혈액암요양병원과 알아보는 백혈병/악성림프종/다발성골수종
사람의 몸에 흐르는 피, 즉 혈액도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세포가 혈장이라는 액체에 들어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 세포에도 악성종양인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립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혈액암 환자의 수는 2016년보다 19.7% 증가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50대 이상의 환자가 70% 이상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혈액암 환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을 이루는 혈액세포 또는 골수, 림프에 생기는 혈액암은 100가지가 넘는 수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3대 혈액암이라고 하면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이 있습니다.
먼저 백혈병은 혈액이나 혈구를 만드는 기관인 골수의 세포가 암세포가 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이로 인해 악성백혈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히 급성백혈병은 정상적인 골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악성림프종은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림프계를 이루고 있는 백혈구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요. 주로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림프절이 많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에 멍울과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고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 항체를 만드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암으로 고령의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골수를 감소시키고 뼈가 약해지면서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혈액암은 세부적으로 나누면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 각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몇주간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병원을 찾아 혈액암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연세병원과 알아보는 혈액암 증상
1. 휴식을 하더라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아요.
2. 특별한 이유 없이 고열이 있어요.
3. 출혈이 생겼을 때 지혈이 되지 않아요.
4.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해요.
5. 면역체계 이상으로 감염에 취약해져요.
6. 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골수종, 백혈병)
조혈모세포 단계 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단계에서 세포가 손상되거나 암세포로 변화해 증식하는 혈액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각 종류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암의 종류를 파악한 후 적절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그에 맞추어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백혈병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골수검사, 유전자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조직검사, CT/PET등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발성골수종 진단을 위해서는 골수검사, 단백질검사(혈액/소변), 뼈 촬영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혈액암 치료는 혈액암의 종류에 따라 반응하는 약물을 확인하여 항암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암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나이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그에 맞추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게다가 항암치료의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재발과 전이의 위험성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 역시 중요합니다.
혈액암요양병원 모두가 행복한 연세병원에서는 암면역치료, 부작용케어, 한방치료, 식단관리 등 환자분들을 위한 통합의학적 암토탈케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면역치료는 물론 양한방 협진이 가능해 침, 뜸, 한약 등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이나 응급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식단을 구성해 제공함으로써 보다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