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STORY

갑자기 쉰목소리 원인은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증상)

모두가행복한연세병원 2024. 1. 28. 23:07

 

갑자기 쉰목소리 원인은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침샘암 증상)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에서 통증이나 이물감이 느껴져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조직검사를 받고 두경부암 진단을 받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두경부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구강, 구인두, 후두, 하인두, 비인두, 갑상선, 침샘 등을 통칭하는 말인데요. 이 두경부에는 우리가 생활하는 데에 필수적인 기관이 모여 있습니다. 따라서 암 세포를 제거할 때 정상기관은 최대한 보존하고 치료 후 삶의 질이나 미용적 부분까지 고려해야 하는데요.

두경부암 역시 조기에 발견된다면 완치율은 높은 편입니다. 특별한 징후 없이 목소리가 변하거나 목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입 속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경부암은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아니지만 치료가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발생자 수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두경부암 최근 발생자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는 5,666명을 기록했는데요. 2010년에 4,346명이었던 것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성보다 남성이 발생자 수가 3배 이상 많으며, 연령대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고 70대와 50대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흡연과 음주를 동반할 경우에는 두경부암이 발생할 위험도 4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구강암, 후두암, 하인두암 등의 발생과 관련이 큰데요. 최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특히 편도와 입인두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입술, 혀, 잇몸 등에 생기는 구강암과 인두암, 침샘암, 비강암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소리를 만드는 후두에 발생하는 후두암 발생자 수가 가장 많은데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경부암 발생 위치별 증상

구강암

  1. 입술, 잇몸, 혀 등 입 안에서 덩어리가 느껴짐
  2. 피가 나거나 같은 곳에서 통증이 오래 느껴짐
  3. 음식을 씹거나 삼킬 때 불편함
  4. 귀밑이나 목위 윗부분에 생긴 혹

비인두암

  1. 목에서 만져지는 혹
  2. 코막힘, 출혈, 귀가 멍멍함, 난청 등

구인두/하인두암

  1. 목구멍에서 통증
  2.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
  3.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있거나 잘 넘어가지 않음
  4.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5. 쉰 목소리, 호흡 곤란 등
  6. 목에서 혹이 만져짐

후두암

  1. 목소리 변화
  2. 숨을 들이마실 때 목에서 잡음
  3.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4. 암 발생 부위와 상관 없이 경부 림프절 전이로 인해 목에 발생한 혹

침샘암

  1. 귀 주위나 턱 아래에 만져지는 혹
  2. 암이 진행되면 얼굴 통증과 안면 마비 발생

두경부암의 초기 진단은 이비인후과에서 코를 통한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비인두내시경, 후두내시경 등이 있는데요. 내시경 검사에서 두경부암 의심 부위가 발견되면 이후 CT, MRI, PET-CT 등의 영상의학검사와 핵의학검사, 세침흡인검사, 조직생검 등을 거쳐 최종 진단합니다.

일상에서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과 금주입니다. 평소 구강 청결을 유지하고 틀니 등 구강 내 보철물을 치아와 잇몸에 잘 맞도록 조정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유두종바이러스 역시 두경부암의 위험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남녀 모두 HPV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이 진단되었다는 말을 의사에게 들으면 매우 두렵고 혼란스럽게 되고,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암을 상대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이제 암은 두려움의 대상만은 아닌데요.

 
 
 
 

두경부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 암이기도 합니다. 전체 두경부암 환자 중 65%가 처음 진단할 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국소진행형 두경부암인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다만 초기에 두경부암을 발견한 경우 생존율은 80~9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조기 발견으로 빠른 치료를 한다면 완치율도 높아지고 두경부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외적으로도 큰 변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뒤 관리도 중요한데요. 두경부암요양병원 모두가행복한연세병원에서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요법과 체력 및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치료와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수술 이후 환자 스스로나 가족들이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분명 존재하는데요. 이런 경우 두경부암요양병원을 통해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되면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행복한연세병원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상급병원과 거리도 가깝고 이로 인한 처치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양한방 협진까지 가능한 모두가행복한연세병원에서 수술 후 요양을 통해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해보시기 바랍니다.